그동안 좋은 말씀을 들으며 마음을 평안하게 잘 유지를 하려고 애쓰고 있었는데

딸로 인하여 무너지고 말았다.

딸이 피부를 자신이 얼마전에 긁었는데 부작용이 일어나서 아프다고 징징거리길래

피부과에 며칠전에 점을 빼러 간다고 했던 애가 가지도 않고 계속 미루고만 있어서

이참에 잔소리를 하고 말았다.

그랬더니 자신의 잘못은 인정은 하지 않고 핑계를 대면서 자기 합리화만 하고 있는것이다.

그래서 계속  딸과 말싸움을 하게 되었다.

나이가 21살이면 이제 성인인데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하는데 매일 귀찮다고 병원에 가는것도

계속 미루고만 있고 먹는 것만 아주 충실하고 다른것은 몽땅 귀찮아한다.

그래서 그런 정신으로 나중에 복학해서 학교생활이나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게 되면

어떻게 힘든 세상을 살아갈수 있겠냐고 엄마로써 걱정이 되어 잔소리를 마구 해댔다.

나도 그동안 잔소리를 하지 않으려고 입 꾹 다물고 자기도 성인인데 이제 알아서 하겠지 하고

내버려두었었다.

그런데 오늘 하는 행동을 보니 그동안 참아왔던 잔소리가 폭발해버린것이다.

주여~~  제 딸의 생각과 마음을 바꾸어 주셔서 저렇게 게으르게 살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올바르게 살아낼수 있도록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