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딸과 같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버스가 올 시간이 10여분이 남아있어서 딸이 그동안 잠깐 걷자고 해서 그 근처를 걷고 있는데

내가 몇년전에 다니던 내과 근처여서 아직도 있는지 궁금해서 보려고 갔더니

아직 존재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빌딩 5층에 비뇨기과가 있길래 그렇지 않아도 내가 요즘들어서 소변이 개운치않게

나와서 이왕 온김에 진료를 받아볼까 하고 딸에게 말을 하고 병원에서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고

올라가서 병원밖에서 들어갈까 말까 잠시 고민했다.

내부가 약간 오래 된 듯한 느낌이 들고 환자도 한명도 없어서 왠지 실력이 없는 병원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갈등을 잠시 하다가 그래도 일단 진료를 받아보고 증세가 나아지는것 같으면

계속 다녀보고 효과가 없으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일단 들어갔다.

5시가 퇴근이라고 하시면서 의사선생님이 서둘러서 내게 이것저것 질문을 하셨다.

그리고 소변검사와 잔뇨가 남았는지 초음파로 검사를 하고 수요일날 재진예약을 하고

딸과 함께 나왔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우리 동네 안경점에 들러서 딸과 나의 안경을 수리받고 다이소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사서 집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