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순두부찌개와 어묵볶음을 해먹었었는데 어묵볶음을 해서 딸에게 맛을 하나 보여줬더니

맛있는지 먹는다고 했다.

입맛이 까다로운 딸은 아빠가 준 용돈으로 계속 사먹기만 하는데 그것도 인스턴트나

음료수만 사다먹으니 걱정이었는데 밥을 먹는다고 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다.

순두부찌개를 먹어보더니 밥을 말더니 맛있게 먹는것이다,

처음에는 밥을 반만 먹겠다고 하더니 다 먹고서는 더 달라고 하는것이다.

그래서 남은 밥을 더 주고 순두부찌개도 더 주었더니 아주 잘 먹는다.

엄마가 되고보니 그전에 어른들이 하셨던 말이 맞는것 같다.

자녀가 밥을 잘 먹으면 내가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 느낌은 엄마가 되어보지 않았으면 느껴보지 못했을것이다.

제발 딸의 까다로운 입맛이 바뀌어서 인스턴트 음식은 아주 가끔씩 먹고

엄마가 해주는 밥을 잘 먹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