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라인댄스에 또 다시 도전을 했다.

그동안 암수술로 인해서 못했고 코로나 때문에 못하다가 다시 재도전을 했다.

월요일날이 첫날이었는데 강의실을 친구와 찾다가 찾다가 못찾아서

대학생들에게 물어봤는데 한명은 저쪽으로 가라고 하고 한명은 이쪽으로 가라고 해서

계단을 몇계단을 오르내렸는지 날씨도 덥고 무진장 고생을 해서 겨우 찾긴 찾았는데

알고보니 친구가 주차를 해놓은 바로 그 앞이었던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모르고 다른곳으로 찾으러 다녔으니 땀이 비오듯 쏟아져서 앞머리가

땀에 흥건하게 다 젖었다.

그렇지 않아도 내가 그날은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은 상태였는데 그 강의실도 지하라서

엘리베이터도 없고 계단을 여러개 내려가야해서 무릎이 아픈 나로서는 너무 힘들고

짜증이 더해졌다.

땀을 뻘뻘 흘리며 강의실에 도착했는데 댄스도 배우기전에 기운을 쫘악 빼서 

댄스를 배울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5년만에 하는거니까 열심히 배워보려고 노력했다.

정수기도 없고 화장실도 계단을 올라가야 해서 열악한 환경이다보니

그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평생교육원이라서 수강료가 저렴해서 그런 이유도 있긴 하겠지만

장소가 너무 구석진 곳에 지정을 해주어서 그게 불만이었다.

대부분 연세가 높으신 분들이 배우러 오시는데 그런것을 배려를 좀 해줘서

1층에서 배울수 있도록 해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하까지 그것도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니 무릎이 아픈 분들은 얼마나 힘들것인가?

그래서 내가 오늘 평생교육원에 전화를 걸어서 건의를 해봤다.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내가 상황을 잘 설명해드리고 되도록이면 1층으로 정해주었으면

좋겠다고 건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