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멘토와 멘토링의 관계가 되는 것만으로도 따듯한 에피소드라 생각되네요...

재가 낚햄(재가 쓰는 애칭)의 멘토링이 되었던 순간은, 재가 미루를 하면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본문

     저의 멘토였던 분은 낚시왕에이스형 (이아닌 누님 / 실제론 형) 입니다.

낙햄과 있었던 에피소드는 엄청 많습니다. 그것들 중에 저는 낚햄을 만나게 된 사건을 적어보고 싶네요...

    처음 미루를 알게 된건 네이버 지식in글을 통해서 입니다.

보통 처음 오는 유저들에게 잘 해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해볼까... 하고 다운을 받고서 했습니다.

거의 하루(9시간)이 지나고서 다운로드를 완료하고 실행하니... 업뎃이라는것으로 인해서 다시 하루정도의 시간을 기다리면서 다운 받았습니다...

   긴 다운로드의 시간이 끝나고 미루를 처음 들어갔을 때, 지금껏 봐왔던 3D중 가장 아기자기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래픽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킬 때 어떤 창이 뜨는데 저는 단순히 광고창인줄 알고 닫고서 게임을 돌아다녔죠... 듀토리얼인줄도 모르고 말입니다. ㅋㅋ 그덕분에 여러가지를 고생하게 되었죠.

   일단 다른 유저들을 보니 상점을 하고 있는 유저들이 있고, 낚시를 하는 유저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사람들처럼 낚시를 해볼려고 했는데 좀처럼 어떻게 낚시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는데 아무도 말을 해주지 안았습니다...

    그렇게 몇분이 지나고 혼자서 낚시던지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잡는 방법은 몰랐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물고기가 나오기는 하는데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몰랐습니다. 혹시 클릭하면 쇠꼬챙이 같은게 튀어나오면서 물고기 체력을 깍을까, 더블 클릭하면 체력이 한 단게 깍일까 등등 수많은 생각을 했지요...

    이것을 가지고 30분동안 혼자 씨름하면서 사람들에게 물어보아도 아무도 답을 해주지 안고...

    그러다가 물고기를 잡을 때 맨 위에 뜨는 설명을 보고서 낚시하는 법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물고기를 잡다가 렙 4가 되었을 때, 저처럼 처음 시작하는 분이 미루에 들어왔습니다. 그분 역시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아무도 말이 없었죠... 저는 그 사람에게 다가가서 재가 터득한 것들을 가르쳐주고서 같이 낚시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기존 유저인 현(가명)이라는 분이 오셔서 같이 말하면서 낚시를 했습니다.

   대화를 하다가 멘토와 멘토링이라는 시스템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시 모르는 것이 많아서 멘토를 구하고자해서 현이라는 분에게 부탁을 했으나 거절 당했습니다.

    재가 멘토를 만나게 된 것은 이 일이 있은 다음날 입니다. 전날처럼 물고기를 잡고 있는데, 피슈르 앞에서 어떤 사람이 멘토를 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고 그 분이 낚햄의 멘토링이 되었습니다. 저도 게임에 대해서 알려줄 멘토가 필요해서 낚햄에게 가서 멘토가 되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낚햄은 금방 멘토링이 된 분을 포함해서 4명의 멘토링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재 부탁에 대해 심히 고민하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나중에 재가 멘토가 되어서야 멘토링이란것은 단순히 가르치는 것만이 아닌 책임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을 생각하면 당시 낚햄은 저를 멘토링으로 해주시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재가 그 상황이라면... 재 첫 멘토링 덕인지 한명조차도 멘토링으로 하지 안앗을 겁니다. 그럼에도 낚햄은 저를 멘토링으로 해주셧습니다.

    요기까지가 재가 게임을 시작해서 낚햄을 만나게 된 배경을 간단하게 적은겁니다... ㅋ

    추억이나 에피소드라 한다면 어떤 특이한 일이나 재미있는 일 등등이 있을겁니다... 그런데 저는 멘토와 멘토리가 되는 그 찰나의 순간... 그 순간은 정말 몇초도 되지 안지만 정말 의미있는 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수도사 튬을 입고서 여자 캐릭터가 되신 낚누나에게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