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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71818 작성자 포촐라나 작성일 2011/01/31 19:38:43 조회 419
제목 수상한 나라의 앨리스 -1-

앨리스는 언니를 따라나온 언덕위의 바의 근처에서 자폐아 놀이를 하다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한두번 언니가 읽는 책을 뺐어다 보기도 했지만, 그 책에는 그림이라곤 하나 없고 글만이 빽뺵이 있어 그녀의 호기심을 뚝 떨어뜨러놓았다.

"저런 재미없는 책을 왜 보는거지?차라리 시체놀이가 더 재미있겠어."

그렇게 하던놀이를 그만두고, 막 시체놀이를 하려던 앨리스가 갑자기 땅을 박차고 일어났다.

"아! 그거라면 재미있겠다! 히히 나는 이쁜데다가 똑똑하기까지 하다니까"

앨리스는 재미있는 놀이가 생각났던것인지 그런놀이를 생각해낸 자신의 머리를 두드리며 자찬하고있었다.

누군가가 옆에서 봤다면 아마 이렇게말했을것이다.

"미치..ㄴ."

자찬을 마친 앨리스는 뒤꿈치를 들고 살금살금 걸어가 책을 읽고있는 언니의 곁으로 다가갔다.

언니는 독서삼매경에 빠졌는지 그런앨리스를 보지못한듯했다.

앨리스는 그런 언니의 목주름이 몆번이나 접혔는지 세아릴 수 있는 위치까지 왔고,

"왂!!!"

잔뜩 찡그려서 무서운 얼굴과, 큰소릴 내며 언니를 놀래켰다.

그리고...

언ㄴ는 쓰러졌다. 앨리스는 깜박하고 있었던것이다.

그녀의 언니는 지병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었고, 그것으로 인해 휴양을 하러 이곳에 왔다는것을...그녀는 이 사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발을 동동 굴렸다. 당장 119를 부르러 가고 싶었지만,

머릿속에는 엄마의 빗자루칼리버40단콤보에 맞고있는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쉽사리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앨리스는 생각 했다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이 상황을 잘 넘길수 있는 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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