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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4230 작성자 쏘이 작성일 2010/05/01 14:09:14 조회 1,087
제목 [펌]미역은 무서운 음식이다 추천:9

예전에 자취할때 집에 먹을게 아무것도 없어서 컵라면으로만 연명했던 적이 있었다.

근데 그짓도 한 3일 지나니까 라면조차 떨어져서 끗...

월초에나 늘 돈이 들어오는데 그때 거하게 질러버린게 있어서 통장잔고 레알 3천 2백

얼마 있었고, 그걸로 한 일주일을 더 버텨야 하는 상황이었다.

냉장고를 뒤졌다. 뭔가 퍼런걸로 잔뜩 뒤덮인 마늘하고 액체화 되어가는 버섯나부랭이뿐..

조미료를 넣어두던 천장을 뒤졌다. 소금,후추,다시다..이런것들 뿐..

근데 그 조미료 병 뒤에서 말린 미역봉지를 발견했다.

평소처럼 오덕질 하면서 그걸 옆에다 두고 오독오독 씹어먹었다.

한참 집어먹다가 잤다. 그런데....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봘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역이 뱃속에서 불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다말고 엄청난 토 끼를 느끼셔 일어나보니 베개와 이불에 갓 따다 말린듯한 촉촉한

미역들이 널부러져 있고 바로 달려가서 변기에다 미친듯이 토하는데

레알 내 뱃속에서 악마가 자라나는줄 알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해도 토해도 퉁퉁불은 미역이 계속 나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119에 신고하는데 뭐 말만 할려면 계속 토가 나와서

미역 질질 흘리면서 살려달라고 외치며 울었다 ㅋㅋㅋㅋㅋㅋ

무슨일이냐고 하시는데 이걸 뭐라 그래야될지 모르겠고 너무 무섭고 정신이 없어서

'미역을 계속 토하고 있어요'라고 했는데 전화 받은 사람이 웃더라 Aㅏ...........

결국 응급실에 실려가고 그 엠뷸런스 안에서도 계쏙 쳐 토했음. 무슨 사발같은걸 받쳐주는데

그거 들고 있는 사람이 '이거...미역 맞죠?' 그래서 또한번 울었다

응급실에서 사정 설명하면서도 토하는데 의사도 울고 나도 울고 뒤늦게 소환된 부모님도

울었다,,  그후로 난 미역을 못먹는 몸이 되었지...

미역은 무서운 음식이다. 다들 미역을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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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LOTL 2010-05-01 14:12:04
실화인가요..... 무서운 진실이군요.....미옄.....
최강소리 2010-05-01 17:44: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ㅊㅊ
이뻐야가으니 2010-05-01 18:08:09
ㅎㅎㅎㅎㅎ
아이니게 2010-05-02 02:38:34
헉 ㅎㅎㅎ ;;;;
카멜랑 2010-05-02 08:37:54
ㅠㅠ 슬프다 ㅋ
energizer 2010-05-04 14:20:54
읔 미역국이 얼마나 맛있는대...
소년짱 2010-05-07 19:26:26
에고 조심해야겠네..
릴리짱 2010-05-13 23:02:34
^^;; ㅊㅊ~!
핫쏭이 2010-06-21 13:26:52
스펀지에 나온거바써여 욱겨서 미칠뻔 ㅋㅋㅋ 그때부턴 미역안먹는다는 ..ㅋㅋㅋㅋ ㅎㅎ굿 ㅊㅊ